Prologue 반갑습니다. 이곳은 가르송필레의 작은 기록 공간입니다.앞으로 가르송필레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차분히 전해보려 합니다. 가르송필레는 옷을 만들 때 제주의 자연에서 많은 영감을 받습니다.그 자연의 조각들을 지긋이 바라보고, 차분히 음미하고, 옷으로 담아냅니다.오늘은 그동안 스쳐간 풍경, 손끝에 닿았던 감각,우리를 멈춰 서게 했던 순간들을 나누려 합니다. 조용히 펼쳐진 이 자연의 조각들을 바라보며,우리의 시선이 머물렀던 순간을 함께 느껴보길 바랍니다. 자연의 조각들은 늘 곁에 있지만, 때때로 새롭게 다가옵니다.우리의 시선이 머무는 또 다른 순간을 차분히 전하겠습니다. Garconfille